유튜브에 욱일기 허위 미화 영상 ‘200만 조회수’
日 외무성 업로드, 침략전쟁 전범기 내용 뺀 채 문화적 의미만
욱일기 펄럭이며 부산·제주 입항 홍보하는 등 오히려 한국 활용
임경봉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2.10.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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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일본 욱일기를 허위 미화한 한국어 번역 영상이 버젓이 올라와 1년째 200만 조회수를 기록중으로 문체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라는 제목으로 日외무성이 업로드한 2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에 욱일기가 침략전쟁에 사용된 전범기라는 내용은 싹 뺀 채 역사적 사실을 외면·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서는 욱일기가 ‘태양을 상징한다’며 풍어와 출산, 축제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문화’적 의미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기로 사용중인 욱일기를 소개하며 부산·제주에 입항해 욱일기를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G20 서울정상회의의 엠블럼조차 욱일기를 본딴 모양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등 우리나라를 오히려 욱일기 미화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개호 의원은 “이는 명백한 거짓정보이자 역사왜곡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범기를 미화한 영상이 1년째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동안 문체부는 뭘 했나”라고 대응을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일본의 오랜 문화로서의 욱일기’라는 제목으로 日외무성이 업로드한 2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에 욱일기가 침략전쟁에 사용된 전범기라는 내용은 싹 뺀 채 역사적 사실을 외면·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서는 욱일기가 ‘태양을 상징한다’며 풍어와 출산, 축제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문화’적 의미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기로 사용중인 욱일기를 소개하며 부산·제주에 입항해 욱일기를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G20 서울정상회의의 엠블럼조차 욱일기를 본딴 모양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등 우리나라를 오히려 욱일기 미화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개호 의원은 “이는 명백한 거짓정보이자 역사왜곡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범기를 미화한 영상이 1년째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동안 문체부는 뭘 했나”라고 대응을 촉구했다.
- 임경봉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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