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호선 28.9% 가 내구연한인 25 년 도래
서울시 열차 납품 지연 최대 677 일 , 지체상금 1,221 억원
조오섭 의원 "생산능력 등 반영한 평가시스템 도입 필요"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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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철도차량 제작 3 사 ( 현대로템 · 다원시스 ·( 주 ) 우진산전 ) 의 상습적인 열차 납품 지연에도 지체상금 부과 업체와 신규 계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23 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 철도제작 3 사 열차 납품지연 및 지체상금 부과 현황 ’ 에 따르면 차량을 납품예정일에 받지 못해 제작사에 부과한 지체상금만 총 1,221 억원으로 밝혀졌다.
올해 9 월 30 일 기준 , 지체상금은 현대로템이 20 여억 원 , 다원시스는 449 여억 원 , 우진산전은 750 여억 원으로 적게는 6 일에서부터 많게는 677 일까지 납품이 지연됐다.
특히 서울시는 2015 년 3 월 2 호선 200 칸 , 2019 년 5 월 5·7 호선 336 칸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납품예정일을 어긴 다원시스와 2020 년 6 월 15 일 신규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다원시스는 신규 계약을 맺은 열차 130 칸에 대해서도 최장 235 일 동안 납품하지 못해 94 여억 원의 지체상금을 물게 됐다.
이에 따라 납품 지연으로 교체되지 못한 노후 열차인 4 호선 70 칸 (7 편성 ) 과 5 호선 8 칸 (1 편성 ) 이 철도길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교체계획 수립 당시 (2019 년 ) 에도 이미 4 년간 (2015~2018 년 ) 연평균 고장 건수는 4 호선 470 칸에서 78 건 (16%), 5 호선 608 칸에서 116 건 (19%) 이 발생한 상태인데 , 여전히 교체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체계획 수립 당시 경제적 수리한계비용 ( 구매 비용보다 정비 비용이 더 소요 ) 이 4 호선이 약 180%, 5 호선은 약 250% 비용을 초과한 상태였다.
조오섭 의원은 “ 연한이 지난 구형 차량은 유지보수 어려움이 크고 열차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며 “ 입찰자의 연간 생산 능력과 전체 납품 지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23 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 철도제작 3 사 열차 납품지연 및 지체상금 부과 현황 ’ 에 따르면 차량을 납품예정일에 받지 못해 제작사에 부과한 지체상금만 총 1,221 억원으로 밝혀졌다.
올해 9 월 30 일 기준 , 지체상금은 현대로템이 20 여억 원 , 다원시스는 449 여억 원 , 우진산전은 750 여억 원으로 적게는 6 일에서부터 많게는 677 일까지 납품이 지연됐다.
특히 서울시는 2015 년 3 월 2 호선 200 칸 , 2019 년 5 월 5·7 호선 336 칸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납품예정일을 어긴 다원시스와 2020 년 6 월 15 일 신규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다원시스는 신규 계약을 맺은 열차 130 칸에 대해서도 최장 235 일 동안 납품하지 못해 94 여억 원의 지체상금을 물게 됐다.
이에 따라 납품 지연으로 교체되지 못한 노후 열차인 4 호선 70 칸 (7 편성 ) 과 5 호선 8 칸 (1 편성 ) 이 철도길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교체계획 수립 당시 (2019 년 ) 에도 이미 4 년간 (2015~2018 년 ) 연평균 고장 건수는 4 호선 470 칸에서 78 건 (16%), 5 호선 608 칸에서 116 건 (19%) 이 발생한 상태인데 , 여전히 교체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체계획 수립 당시 경제적 수리한계비용 ( 구매 비용보다 정비 비용이 더 소요 ) 이 4 호선이 약 180%, 5 호선은 약 250% 비용을 초과한 상태였다.
조오섭 의원은 “ 연한이 지난 구형 차량은 유지보수 어려움이 크고 열차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며 “ 입찰자의 연간 생산 능력과 전체 납품 지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전남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2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