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 151명, 광주·전남 공연·불꽃쇼 등 전면 취소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 151명·부상 82명
희생자 애도하며 축제·행사 대폭 축소…핼러윈 코스튬 자제 권유
임경봉 기자 사회
종합 2022.10.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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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30일 오전 현재 151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애도하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전남 무안군은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제2회 YD페스티벌의 청춘 가요제, 버스킹 공연, 불꽃 쇼를 취소했으며 목포시도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행사·재난 안전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목포시는 다음 주를 애도 기간으로 운영하고 11월 5일 목포해상W쇼를 취소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예정된 통장 한마음 어울림 대회는 일주일 연기하고 11월 4일 열릴 계획이었던 부흥동 어울마당 축제도 연기했다.
심청어린이대축제에 1만5천명의 인파가 몰렸던 곡성군도 섬진강기차마을에 마련된 핼러윈 의상 대여 공간을 폐쇄하고 의상 체험 이벤트를 중단했다. 넓은 공간인 축제장은 그대로 개방하고 운영할 예정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예정됐던 폐막식 공연은 취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행사·축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애도하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전남 무안군은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제2회 YD페스티벌의 청춘 가요제, 버스킹 공연, 불꽃 쇼를 취소했으며 목포시도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행사·재난 안전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목포시는 다음 주를 애도 기간으로 운영하고 11월 5일 목포해상W쇼를 취소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예정된 통장 한마음 어울림 대회는 일주일 연기하고 11월 4일 열릴 계획이었던 부흥동 어울마당 축제도 연기했다.
심청어린이대축제에 1만5천명의 인파가 몰렸던 곡성군도 섬진강기차마을에 마련된 핼러윈 의상 대여 공간을 폐쇄하고 의상 체험 이벤트를 중단했다. 넓은 공간인 축제장은 그대로 개방하고 운영할 예정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예정됐던 폐막식 공연은 취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행사·축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임경봉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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