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월 한경치 부채(합죽선) 이야기
혜월 한경치 장인은 1951년 전남 완도 출생
1980년도 부채 공방에 입문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지역소식
담양 2023.1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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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월산면에서 합죽선을 만들고 선죽 공예사를 운영하는 한경치 장인은 무형문화재 제10호 故 이기동 선자장의 가업을 이어받아 45여 년간 묵묵히 선조들의 맥을 현대까지 이어가고 있다.
한경치 장인은 ▲1992 제15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1995 제18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동상, 1996 제19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금상, 1996 제26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1998 제21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장려상, 1999 제29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2002 제2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07 제32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특선, 2010 제3회 대한민국 황실공예대전 장려상, 2012 제17회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 입선, 2014 제46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특선, 2015제 45회 전라남도 디자인 공예대전 특선, 2017 제3회 전통공예 상품공모전 특별상, 2017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선, 2017 제47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2019 제38회 전국 대나무 공예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전주 공예품전시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합죽선은 대나무의 겉껍질로 살을 만들고 한지를 붙여 만든다. 접었다 폈다 하는 접부채의 일종이다. 대나무의 겉대 두 쪽을 맞붙여 살을 만들었다 해서 합죽선이라 부르며 접부채 중 가장 품격이 높은 부채로 알려져 있다. 제작은 매우 까다롭고 정교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제작 과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민어의 부레를 삶아 만든 부레풀로 대껍질 두 개를 하나의 살로 붙여 만드는 과정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만 하는 작업이다.
민어 부레풀은 부드러우면서도 교착력이 강한 천연접착제이다.
공정이 상당히 복잡해 숙련된 장인도 부채 하나를 만드는데 약 40일 정도 소요된다.
합죽선은 접부채의 일종일 뿐 접고 펴는 모든 접부채가 합죽선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는 접부채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명사라 접부채라면 그냥 '합죽선'이라고 통칭해 일반 접부채와 구분하지 못하는 예가 허다해 접부채와 합죽선이 많이 혼용되어 있다.
또 한경치 장인은 "담양에서 합죽선을 널리 알리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게 너무 많다"며 담양군 공예 문화를 활성화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많다고 토로했다.
전통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며 45여 년간 부채의 역사와 혼을 지켜온 한경치 장인은 "원래 담양이 본 고장인 합죽선을 많은 군민들께 알리고 싶다"며 공예문화 활성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에서도 이러한 합죽선이 군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작품전시회 등을 통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하며 선조들의 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한경치 장인은 ▲1992 제15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1995 제18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동상, 1996 제19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금상, 1996 제26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1998 제21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장려상, 1999 제29회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2002 제2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07 제32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특선, 2010 제3회 대한민국 황실공예대전 장려상, 2012 제17회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 입선, 2014 제46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특선, 2015제 45회 전라남도 디자인 공예대전 특선, 2017 제3회 전통공예 상품공모전 특별상, 2017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선, 2017 제47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2019 제38회 전국 대나무 공예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전주 공예품전시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합죽선은 대나무의 겉껍질로 살을 만들고 한지를 붙여 만든다. 접었다 폈다 하는 접부채의 일종이다. 대나무의 겉대 두 쪽을 맞붙여 살을 만들었다 해서 합죽선이라 부르며 접부채 중 가장 품격이 높은 부채로 알려져 있다. 제작은 매우 까다롭고 정교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제작 과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민어의 부레를 삶아 만든 부레풀로 대껍질 두 개를 하나의 살로 붙여 만드는 과정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만 하는 작업이다.
민어 부레풀은 부드러우면서도 교착력이 강한 천연접착제이다.
공정이 상당히 복잡해 숙련된 장인도 부채 하나를 만드는데 약 40일 정도 소요된다.
합죽선은 접부채의 일종일 뿐 접고 펴는 모든 접부채가 합죽선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는 접부채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명사라 접부채라면 그냥 '합죽선'이라고 통칭해 일반 접부채와 구분하지 못하는 예가 허다해 접부채와 합죽선이 많이 혼용되어 있다.
또 한경치 장인은 "담양에서 합죽선을 널리 알리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게 너무 많다"며 담양군 공예 문화를 활성화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많다고 토로했다.
전통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며 45여 년간 부채의 역사와 혼을 지켜온 한경치 장인은 "원래 담양이 본 고장인 합죽선을 많은 군민들께 알리고 싶다"며 공예문화 활성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에서도 이러한 합죽선이 군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작품전시회 등을 통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하며 선조들의 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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