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한국에너지공대, 국가 에너지 안보 지킬 인재 양성대학”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지역소식
나주 2023.06.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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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 움직임에 대해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한국전력 적자 경영을 이유로 한 출연금 축소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국가적 필요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대학을 법에 따라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광주MBC라디오 생방송 ‘시사 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한국에너지공대는 단순 호남이 잘 살려고 만든 단순 대학이 아니다”며 “에너지 분야에 취약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설립된 인재 양성대학”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한전 적자 구조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은 상승하는데 비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판매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전 적자 규모가 31조원에 이르는데 반해 올해 한전의 에너지공대 출연금 계획 규모는 1588억원 수준”이라며 “대학설립 과정에서 불가피한 예산 지원을 한전 적자 원인으로 몰아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재차 꼬집었다.
이제 막 개교 2년차 임에도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바람도 피력했다.
윤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 격차, 인력 부족 문제는 세계 수준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 있다”며 “재학생과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학업과 연구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대학이 이런 상황에 놓여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특히 “에너지공대가 수도권이나 영남권, 충청권에 있었어도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지 생각이 든다”며 “정치권과 지자체, 한전이 합심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보다 건설적 방안을 마련해 갔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직원 보수 과다 지급 등 대학 측의 방만 운영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윤 시장은 “타 대학에 비해 교직원의 보수가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 생활에 있어 불이익이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은 지자체가 나서서 지원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10년 간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나온 내용이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의사 모집이 안돼 연봉을 3억원으로 대폭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느냐”며 “교직원 보수가 방만 경영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별법 조항에 따른 국가 지원도 촉구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공대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에너지공대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해당 법 5조에는 산업부 장관과 한전은 대학을 지원·육성한다고 명시돼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공대는 2025년까지 학생, 교원, 시설 등 편제를 완성할 계획으로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가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적 필요와 결단, 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공대는 작년 신입생 107명 중 104명이 재학 중으로 신설대학임에도 불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개교 2년차 임에도 독일 프라운 호퍼, 미국 MIT,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추진 중인 에너지공대가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제때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광주MBC라디오 생방송 ‘시사 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한국에너지공대는 단순 호남이 잘 살려고 만든 단순 대학이 아니다”며 “에너지 분야에 취약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설립된 인재 양성대학”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한전 적자 구조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은 상승하는데 비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판매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전 적자 규모가 31조원에 이르는데 반해 올해 한전의 에너지공대 출연금 계획 규모는 1588억원 수준”이라며 “대학설립 과정에서 불가피한 예산 지원을 한전 적자 원인으로 몰아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재차 꼬집었다.
이제 막 개교 2년차 임에도 각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바람도 피력했다.
윤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 격차, 인력 부족 문제는 세계 수준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 있다”며 “재학생과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학업과 연구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대학이 이런 상황에 놓여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특히 “에너지공대가 수도권이나 영남권, 충청권에 있었어도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지 생각이 든다”며 “정치권과 지자체, 한전이 합심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보다 건설적 방안을 마련해 갔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직원 보수 과다 지급 등 대학 측의 방만 운영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윤 시장은 “타 대학에 비해 교직원의 보수가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 생활에 있어 불이익이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은 지자체가 나서서 지원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10년 간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나온 내용이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의사 모집이 안돼 연봉을 3억원으로 대폭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느냐”며 “교직원 보수가 방만 경영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별법 조항에 따른 국가 지원도 촉구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공대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에너지공대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해당 법 5조에는 산업부 장관과 한전은 대학을 지원·육성한다고 명시돼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공대는 2025년까지 학생, 교원, 시설 등 편제를 완성할 계획으로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가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적 필요와 결단, 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공대는 작년 신입생 107명 중 104명이 재학 중으로 신설대학임에도 불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개교 2년차 임에도 독일 프라운 호퍼, 미국 MIT,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추진 중인 에너지공대가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제때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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