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격 없는 시민과의 대화 ‘호응’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지역소식
여수 2023.05.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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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정 정말로 시장하고 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고위직에 계신 분들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형식적이고 대충하고 지나가는 형태였는데, 오늘 대화를 해보니 정말 여수에서 나고 활동하신 분이 시장을 하니까 확실히 좀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둔덕동 시민과의 대화중 한 시민의 질문 일부)
“제가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봐왔지만 이렇게 시장님처럼 소통을 잘하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화양면 시민과의 대화중 한 시민은 질문 일부)
‘정기명식 시민과의 대화’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3월 15일 3년여 만에 재개. 화양면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 순회에 나서고 있다.
대화에서 정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친근하고 소탈한 말투로 항상 서서 공손히 답한다. 어떤 돌발질문에도 찡그리는 법이 없다. 오히려 활짝 웃으며 답한다.
사무적이지도 권위적이지도 않다. 말투만 들어서는 누가 시장인지 시민인지 구분하기도 어렵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를 뽑아내듯 거침없고 허심탄회하게 시민과의 대화 속으로 녹아든다. 그래서 2시간여의 대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시민과의 대화’가 열리는 행사장은 매번 시민들로 항상 만원이다. 시민들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만큼 대화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는 방증이다. 억지스럽지 않고, 말 그대로 편안하고 자연스런 대화의 시간이다.
여수에서 오래 살아온 만큼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들도 대부분 알고 있어 대화가 원활한 점도 정 시장만의 장점이다.
하지만 시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정 시장의 자세는 진지하다.
대화가 있는 날이면 새벽4시부터 준비한다.
해당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때론, 연일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목이 쉬기도 하고 웃을 힘도 없어 링거를 맞아 가며 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이 즐겁다.
‘시민과의 대화’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민원도 시민의 편에 서서 .... 현재(5월1일)까지 민원 360건
“국장님 꼭 좀 추진해주세요. 안 된다는 말만하지 말고요.”
민원인이 아닌 정기명 여수시장의 말이다.
이는 시민과의 대화 때면 어김없이 목격할 수 있는 장면이다.
늘상 예상되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차단하고 어떻게든 시민의 편에 서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 시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당장 해결이 어려운 민원인 경우에는 부탁하는 말투로 다시 한 번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
정 시장은 5월1일 현재 21개 읍‧면‧동과의 대화를 마치고 쌍봉동과 동문동, 율촌면, 남면, 시전동, 화정면 등 6곳만 남긴 상태다.
그간 집계된 민원은 360건으로 주차문제나 화장실, 공원, 나무제거, 가로등, 신호등,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태양광 설치 등 생활민원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없거나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는 서면 건의도 받았다.
▶정기명식 소통행정, 그 정치력에 주목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했고, 정 시장의 가장 큰 원칙이다. 그래서 정 시장은 분열을 가장 경계하고, 그 무엇에 우선해 화합을 선택한다. 이런 그의 선택은 가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도시, 동네에 불편함이 없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정기명식 여수’다”고 입버릇처럼 역설한다.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지만, 정기명 여수시장은 휴일이 없다.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주중에 미처 챙기지 못한 민원현장을 둘러본다. 말은 아끼지만 발걸음은 바쁘다.
1일 개최된 월간업무계획보고회에서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도의원, 두 국회의원 등과 적극 소통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 소통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전례 없이 겸손한 정 시장의 소통행보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그의 행보가 민‧관‧정 등의 진정한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정 시장의 정치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가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봐왔지만 이렇게 시장님처럼 소통을 잘하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화양면 시민과의 대화중 한 시민은 질문 일부)
‘정기명식 시민과의 대화’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3월 15일 3년여 만에 재개. 화양면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 순회에 나서고 있다.
대화에서 정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친근하고 소탈한 말투로 항상 서서 공손히 답한다. 어떤 돌발질문에도 찡그리는 법이 없다. 오히려 활짝 웃으며 답한다.
사무적이지도 권위적이지도 않다. 말투만 들어서는 누가 시장인지 시민인지 구분하기도 어렵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를 뽑아내듯 거침없고 허심탄회하게 시민과의 대화 속으로 녹아든다. 그래서 2시간여의 대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시민과의 대화’가 열리는 행사장은 매번 시민들로 항상 만원이다. 시민들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만큼 대화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다는 방증이다. 억지스럽지 않고, 말 그대로 편안하고 자연스런 대화의 시간이다.
여수에서 오래 살아온 만큼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들도 대부분 알고 있어 대화가 원활한 점도 정 시장만의 장점이다.
하지만 시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정 시장의 자세는 진지하다.
대화가 있는 날이면 새벽4시부터 준비한다.
해당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때론, 연일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목이 쉬기도 하고 웃을 힘도 없어 링거를 맞아 가며 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이 즐겁다.
‘시민과의 대화’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민원도 시민의 편에 서서 .... 현재(5월1일)까지 민원 360건
“국장님 꼭 좀 추진해주세요. 안 된다는 말만하지 말고요.”
민원인이 아닌 정기명 여수시장의 말이다.
이는 시민과의 대화 때면 어김없이 목격할 수 있는 장면이다.
늘상 예상되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차단하고 어떻게든 시민의 편에 서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 시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당장 해결이 어려운 민원인 경우에는 부탁하는 말투로 다시 한 번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
정 시장은 5월1일 현재 21개 읍‧면‧동과의 대화를 마치고 쌍봉동과 동문동, 율촌면, 남면, 시전동, 화정면 등 6곳만 남긴 상태다.
그간 집계된 민원은 360건으로 주차문제나 화장실, 공원, 나무제거, 가로등, 신호등,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태양광 설치 등 생활민원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없거나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는 서면 건의도 받았다.
▶정기명식 소통행정, 그 정치력에 주목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했고, 정 시장의 가장 큰 원칙이다. 그래서 정 시장은 분열을 가장 경계하고, 그 무엇에 우선해 화합을 선택한다. 이런 그의 선택은 가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도시, 동네에 불편함이 없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정기명식 여수’다”고 입버릇처럼 역설한다.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지만, 정기명 여수시장은 휴일이 없다.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주중에 미처 챙기지 못한 민원현장을 둘러본다. 말은 아끼지만 발걸음은 바쁘다.
1일 개최된 월간업무계획보고회에서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시‧도의원, 두 국회의원 등과 적극 소통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 소통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전례 없이 겸손한 정 시장의 소통행보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그의 행보가 민‧관‧정 등의 진정한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정 시장의 정치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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