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어린이 환경 기획전시 「내 친구 지구」 개최
5월 21일까지 신윤 환경미술가, 김지형 그림책 작가 작품전 열려
박옥희 기자 지역소식
광양 2023.02.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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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희망도서관은 2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환경 기획전시 「내 친구 지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초대작가로 신윤 환경미술가와 김지형 그림책 작가가 참여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녹색연합과 연계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미술작품, 자원순환 물품, 환경 그림책,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장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첫 번째 공간은 신윤 작가 초대전 ‘멸종위기 인간, 사라지는 동물들’로 꾸며졌다. 어린이 생태환경 미술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윤 작가(13세)는 지구생태계를 병들게 한 인간이 변하지 않으면 멸종한 동물들처럼 인간도 멸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4년 전 호주 산불 뉴스를 접하면서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는 신 작가는 “제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심각성을 깨닫기 바란다”며 “작품으로 광양시의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그림에 담긴 의미에 공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둡고, 심각한 현실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는 희망을 얘기하는 작가로서, 제가 꿈꾸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그려 나갈 것”라는 새로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공간인 작가의 방에는 김지형 작가의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원화와 아트프린트가 전시돼 있다. 이 중 원화 11점은 작가가 직접 그리고 붙여 만든 것으로 한 권의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머물면서 환경 관련 영상과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작가의 방을 나오면 세 번째 공간인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제공한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 코너와 포토존이 꾸며져 있다.
광양, 여수 등 지역의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리사이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칩과 원사, 원단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여러 가지 모양의 가방, 작업용 조끼, 교통 안전용품 등 친환경 업사이클 제품도 함께 전시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개념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마지막 공간에는 2022년 ‘아프지마 지구야!’란 주제로 희망도서관에서 개최한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10점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실천 의지를 밝은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들로 우리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3월 18일에 김지형 작가의 강연과 도슨트가, 4월 22일에는 전남녹색연합과 협업해 “지구아이 비전력놀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를 위해 전시작품으로 만든 아트 퍼즐 놀이, 지구지킴이 실천 약속하기, 작가에게 편지 쓰기가 준비되어 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 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에 많은 도움을 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전남녹색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는 희망도서관(☎797-4297)으로 신청 바란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초대작가로 신윤 환경미술가와 김지형 그림책 작가가 참여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녹색연합과 연계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미술작품, 자원순환 물품, 환경 그림책,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장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첫 번째 공간은 신윤 작가 초대전 ‘멸종위기 인간, 사라지는 동물들’로 꾸며졌다. 어린이 생태환경 미술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윤 작가(13세)는 지구생태계를 병들게 한 인간이 변하지 않으면 멸종한 동물들처럼 인간도 멸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4년 전 호주 산불 뉴스를 접하면서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는 신 작가는 “제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심각성을 깨닫기 바란다”며 “작품으로 광양시의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그림에 담긴 의미에 공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둡고, 심각한 현실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는 희망을 얘기하는 작가로서, 제가 꿈꾸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그려 나갈 것”라는 새로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공간인 작가의 방에는 김지형 작가의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원화와 아트프린트가 전시돼 있다. 이 중 원화 11점은 작가가 직접 그리고 붙여 만든 것으로 한 권의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머물면서 환경 관련 영상과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작가의 방을 나오면 세 번째 공간인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제공한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 코너와 포토존이 꾸며져 있다.
광양, 여수 등 지역의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리사이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칩과 원사, 원단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여러 가지 모양의 가방, 작업용 조끼, 교통 안전용품 등 친환경 업사이클 제품도 함께 전시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개념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마지막 공간에는 2022년 ‘아프지마 지구야!’란 주제로 희망도서관에서 개최한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 10점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실천 의지를 밝은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들로 우리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3월 18일에 김지형 작가의 강연과 도슨트가, 4월 22일에는 전남녹색연합과 협업해 “지구아이 비전력놀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를 위해 전시작품으로 만든 아트 퍼즐 놀이, 지구지킴이 실천 약속하기, 작가에게 편지 쓰기가 준비되어 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 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의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에 많은 도움을 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전남녹색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는 희망도서관(☎797-4297)으로 신청 바란다.
- 박옥희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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