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다문화가족 사랑실은 전통혼례로 백년가약 염원
연지곤지 찍고 가마타고, 전통의례와 공연이 어우러진 뜻깊은 결혼식
-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가족애 확산 기대
지역소식
담양 2025.11.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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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일 담양죽녹원 내 추성창의기념관 앞마당에서 다문화부부 두 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전통혼례에는 지난해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한 청춘어울림 한마당 ‘솔로탈출, 심쿵 인(in) 담양’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과 여러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가 참여했다.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전통 의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신랑·신부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의례 절차에 따라 혼례를 치르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시집온 두 신부와 함께한 이번 혼례식은 한국 전통문화에 따라 전안례와 교배례, 정철원 군수의 고천문 낭독, 성혼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담양와우농악보존회의 앞놀이마당과 소리꾼의 공연으로 혼례를 축하했다.
성혼행진에서는 하객들이 팥과 쌀을 신랑·신부에게 던지며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한 가정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을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잊혀진 문화를 되살린 따뜻한 장면에 하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의 전통혼례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전통혼례에는 지난해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한 청춘어울림 한마당 ‘솔로탈출, 심쿵 인(in) 담양’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과 여러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가 참여했다.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전통 의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신랑·신부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의례 절차에 따라 혼례를 치르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시집온 두 신부와 함께한 이번 혼례식은 한국 전통문화에 따라 전안례와 교배례, 정철원 군수의 고천문 낭독, 성혼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담양와우농악보존회의 앞놀이마당과 소리꾼의 공연으로 혼례를 축하했다.
성혼행진에서는 하객들이 팥과 쌀을 신랑·신부에게 던지며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한 가정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을 재현해 의미를 더했다. 잊혀진 문화를 되살린 따뜻한 장면에 하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의 전통혼례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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