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고시
지역소식
영광 2025.04.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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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4월 3일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및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중건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훼손된 경복궁의 전각 중 온전히 이력이 확인되는 몇 안 되는 건축물로, 조선후기 궁궐의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함께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융문당은 과거 시험장, 융무당은 군사들의 열병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융무당은 무술 훈련 시 국왕이 직접 시범사열을 받을 때와 고위관리들이 활쏘기를 할 때 사용된 이력도 확인된다.
이 두 곳은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서 훼철되고 일본인 절로 활용되다가 1946년에 원불교에서 인수하여 교당과 생활관으로 활용되었고, 2007년 현재 위치인 원불교 영산성지(융문당), 우리삶옥당박물관(융무당)으로 이전·복원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을 포함해 우리지역 문화유산관리·활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중건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훼손된 경복궁의 전각 중 온전히 이력이 확인되는 몇 안 되는 건축물로, 조선후기 궁궐의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함께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융문당은 과거 시험장, 융무당은 군사들의 열병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융무당은 무술 훈련 시 국왕이 직접 시범사열을 받을 때와 고위관리들이 활쏘기를 할 때 사용된 이력도 확인된다.
이 두 곳은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서 훼철되고 일본인 절로 활용되다가 1946년에 원불교에서 인수하여 교당과 생활관으로 활용되었고, 2007년 현재 위치인 원불교 영산성지(융문당), 우리삶옥당박물관(융무당)으로 이전·복원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을 포함해 우리지역 문화유산관리·활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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