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로 성큼
- 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한자리에서 진행...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
- 국제 마른김 거래소 통해 세계적 마른김 시장 주도할 터
김민수/박은성기자 지역소식
목포 2024.06.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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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박홍률 시장)가 민선 8기 4대 주력산업의 한 축인 수산식품을 세계 제1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산물은 웰빙‧건강식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블루푸드(Bluefood)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최신 경향 또한 빠르게 바뀌면서 수산업의 고도화는 생존의 필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목포시는 이에 발맞춰 수산물 원물을 가공 유통, 수출까지 진행해 생산성과 효율성 높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산식품수출단지 통해 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목포가 추구하는 수산식품산업의 핵심은 고부가가치화이다. 목포시의 풍부한 수산물이 수산식품 기반 시설 확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 5월 30일 착공식을 개최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전라남도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서 각종 수산업․어촌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지자체이다.
통계청의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은 191만 톤으로 전국의 58.4%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산가공품 생산액은 26.7%(1조 8,772억원), 수출액은 26.3%(2억5천만불)로 가공률과 수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발전의 견인과 수출 전진기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를 추진하게 되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부지 28,133㎡의 대양산단 내에 사업비 1천137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46,612㎡로 2개동이 건립되며, 국제마른김 거래소를 비롯해서, 임대형 가공공장, 냉동‧냉장창고, 연구개발(R&D)시설 등이 들어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지원 강화 등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산 식품기업 36개 신규 투자 유치로 2천여명 일자리 창출, 2천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670m2(20개실), 735m2(12개실), 1,300m2(4개실) 등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크기를 다변화하고, 김을 비롯한 해조류, 전복, 어묵, 어패류 등 전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수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가공시설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수산식품 가공·유통·보관에 필수적인 시설인 냉동·냉장창고를 구축해 입주기업의 가공원물 및 완제품 저장·보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게 된다.
수출단지 연구개발 지원시설에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공식품의 개발, 포장·패키징 개발, 글로벌 인증지원, 해외시장개척 지원, 기업 운영 지원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다.
<마른김 특화산업 육성...김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
우리나라 김은 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수산식품이다.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 수출은 1조원(7억 9,000만달러)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수출 강국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포시 또한 2023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7천8백5십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김 수출액은 2023년 전남 1위, 전국 2위의 성적으로 2022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고 마른김 수출액은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 산업 특화의 선두주자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이다.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목포시의 김산업 특화 전략에 불씨를 당겼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김의 날 행사에서는 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인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달‘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민간기업과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양산단에는 15개의 김 가공업체가 집적화되어 시는 이곳을 특화해 김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목포의 김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수산청과 대사관, 영사관, 일본 전국김가공협회, 전국김도매협회 등 5개 단체가 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세계 마른 김 시장 주도할 국제 마른김 거래소>
목포시는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거래소 면적 739.5㎡로 국내 최대 규모로 국제회의실, 바이어 상담실 등 부대시설 또한 갖추고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면서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거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김 소비 증가에 따라 해외 현지 조미김 가공공장과 마른 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시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통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마른김 유통을 선도한다는 포부이다.
이처럼, 시는 김을 목포를 넘어 세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김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목포 수산업의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수산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통해 목포가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 우리나라가 블루푸드 글로벌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은 웰빙‧건강식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블루푸드(Bluefood)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최신 경향 또한 빠르게 바뀌면서 수산업의 고도화는 생존의 필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목포시는 이에 발맞춰 수산물 원물을 가공 유통, 수출까지 진행해 생산성과 효율성 높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산식품수출단지 통해 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
목포가 추구하는 수산식품산업의 핵심은 고부가가치화이다. 목포시의 풍부한 수산물이 수산식품 기반 시설 확충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 5월 30일 착공식을 개최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있다.
전라남도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서 각종 수산업․어촌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지자체이다.
통계청의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은 191만 톤으로 전국의 58.4%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산가공품 생산액은 26.7%(1조 8,772억원), 수출액은 26.3%(2억5천만불)로 가공률과 수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발전의 견인과 수출 전진기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를 추진하게 되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부지 28,133㎡의 대양산단 내에 사업비 1천137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46,612㎡로 2개동이 건립되며, 국제마른김 거래소를 비롯해서, 임대형 가공공장, 냉동‧냉장창고, 연구개발(R&D)시설 등이 들어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지원 강화 등 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산 식품기업 36개 신규 투자 유치로 2천여명 일자리 창출, 2천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670m2(20개실), 735m2(12개실), 1,300m2(4개실) 등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크기를 다변화하고, 김을 비롯한 해조류, 전복, 어묵, 어패류 등 전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수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가공시설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수산식품 가공·유통·보관에 필수적인 시설인 냉동·냉장창고를 구축해 입주기업의 가공원물 및 완제품 저장·보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게 된다.
수출단지 연구개발 지원시설에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공식품의 개발, 포장·패키징 개발, 글로벌 인증지원, 해외시장개척 지원, 기업 운영 지원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다.
<마른김 특화산업 육성...김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
우리나라 김은 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수산식품이다.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 수출은 1조원(7억 9,000만달러)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수출 강국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포시 또한 2023년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7천8백5십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김 수출액은 2023년 전남 1위, 전국 2위의 성적으로 2022년보다 각각 한 단계씩 상승했고 마른김 수출액은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 산업 특화의 선두주자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이다.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목포시의 김산업 특화 전략에 불씨를 당겼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김의 날 행사에서는 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인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달‘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민간기업과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한층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양산단에는 15개의 김 가공업체가 집적화되어 시는 이곳을 특화해 김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목포의 김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3월에는 일본 수산청과 대사관, 영사관, 일본 전국김가공협회, 전국김도매협회 등 5개 단체가 대양산단의 김 가공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세계 마른 김 시장 주도할 국제 마른김 거래소>
목포시는 세계 마른김 시장을 주도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거래소 면적 739.5㎡로 국내 최대 규모로 국제회의실, 바이어 상담실 등 부대시설 또한 갖추고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면서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거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김 소비 증가에 따라 해외 현지 조미김 가공공장과 마른 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거래소의 역할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시는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통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마른김 유통을 선도한다는 포부이다.
이처럼, 시는 김을 목포를 넘어 세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김 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목포 수산업의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수산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통해 목포가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 우리나라가 블루푸드 글로벌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수/박은성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전남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1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