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가을꽃과 야경… ‘1000만 장성 관광’ 신호탄 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9일간 43만 명 방문… 향토식당 등 5억 5천 매출
임경봉 기자 지역소식
장성 2022.10.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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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막을 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9일 동안 4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토식당과 간단먹거리 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합산 매출도 5억 5000만 원이 넘는 등 주민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올해 가을꽃축제는 백일홍과 천일홍,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다채로운 가을꽃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꽃길 중간중간에 조성된 꽃향기정원, 장성가을정원, 이야기꽃정원도 수준 높은 조경으로 호평을 얻었다. 문화대교~서삼교 인근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풍성하게 자리잡아 이국적인 색채를 보탰다.
특히, 아름다운 밤 풍경은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장성군은 플라워터널 인근에 ‘빛의 게이트’, ‘축령의 사계’, ‘미르의 서재’, ‘웨이브 게이트’를 설치했다. 공원 입구에 조성된 ‘빛의 게이트’는 레이저와 광섬유, LED 꽃 등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색감을 지녔다. ‘축령의 사계’는 국내 최대 규모 편백 조림지로 유명한 축령산의 사계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연출했다. ‘미르의 서재’는 장성의 풍경을 책 조형물 속 영상으로 담아 독특한 감흥을 전한다. ‘웨이브 게이트’는 홀로그램과 레이저로 디자인 된 화려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황룡강 야경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 사이에선 밤 10시까지 운영된 황룡강폭포 야간 조명, 안개분수와 물 위를 둥둥 떠가는 달 모양 문(moon) 보트도 인기를 끌었다.
매일 저녁 펼쳐진 ‘달빛 콘서트’와 향토식당, 간단먹거리, 푸드코트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먹거리도 인기 요인이었다. 장성군은 축제장 한 가운데 천막을 설치하고 수백 개의 테이블을 놓는 ‘공동식당제’를 운영했다. 음식과 공연,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는 평가다.
좋은 콘텐츠가 갖춰지니 자연스레 소득으로 이어졌다. 장성군의 집계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향토식당은 4억 1000만 원, 간단먹거리 부스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63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총 5억 5000만 원이 넘는 수익이 축제를 통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성공을 거둔 것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성실하게 운영해 주신 참여 군민과 공직자들 덕분”이라면서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점들을 소상히 파악해 다음 해에는 더욱 즐겁고 아름다운 가을꽃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장성군이 ‘관광’과 ‘음식’을 지역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가 군의 목표인 ‘1000만 장성 관광시대’ 기반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올해 가을꽃축제는 백일홍과 천일홍,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다채로운 가을꽃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꽃길 중간중간에 조성된 꽃향기정원, 장성가을정원, 이야기꽃정원도 수준 높은 조경으로 호평을 얻었다. 문화대교~서삼교 인근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풍성하게 자리잡아 이국적인 색채를 보탰다.
특히, 아름다운 밤 풍경은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장성군은 플라워터널 인근에 ‘빛의 게이트’, ‘축령의 사계’, ‘미르의 서재’, ‘웨이브 게이트’를 설치했다. 공원 입구에 조성된 ‘빛의 게이트’는 레이저와 광섬유, LED 꽃 등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색감을 지녔다. ‘축령의 사계’는 국내 최대 규모 편백 조림지로 유명한 축령산의 사계를 아름다운 조명으로 연출했다. ‘미르의 서재’는 장성의 풍경을 책 조형물 속 영상으로 담아 독특한 감흥을 전한다. ‘웨이브 게이트’는 홀로그램과 레이저로 디자인 된 화려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황룡강 야경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 사이에선 밤 10시까지 운영된 황룡강폭포 야간 조명, 안개분수와 물 위를 둥둥 떠가는 달 모양 문(moon) 보트도 인기를 끌었다.
매일 저녁 펼쳐진 ‘달빛 콘서트’와 향토식당, 간단먹거리, 푸드코트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먹거리도 인기 요인이었다. 장성군은 축제장 한 가운데 천막을 설치하고 수백 개의 테이블을 놓는 ‘공동식당제’를 운영했다. 음식과 공연,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는 평가다.
좋은 콘텐츠가 갖춰지니 자연스레 소득으로 이어졌다. 장성군의 집계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향토식당은 4억 1000만 원, 간단먹거리 부스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63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총 5억 5000만 원이 넘는 수익이 축제를 통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성공을 거둔 것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성실하게 운영해 주신 참여 군민과 공직자들 덕분”이라면서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점들을 소상히 파악해 다음 해에는 더욱 즐겁고 아름다운 가을꽃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민선8기 장성군이 ‘관광’과 ‘음식’을 지역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가 군의 목표인 ‘1000만 장성 관광시대’ 기반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임경봉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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