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긴 장마…광주시, 대처 빛났다
기상청·경찰청 등 유관기관 긴밀 협조·시민 적극 협력 덕분
이영금 기자 주요뉴스
광주 2023.07.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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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24일부터 시작된 광주·전남지역 장마가 한 달 간 이어지다가 7월25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이번 한달여간의 장마기간동안 평균 1098㎜의 많은 비(북구 1181.5㎜, 광산구 1066.5㎜, 서구 1072.5㎜, 동구 975㎜, 남구 840㎜)가 내렸다. 이는 광주지역 평년 평균 강수량인 1380㎜에 근접한 양으로, 1년치 비가 한달만에 내린 것이다.
이처럼 기록적인 장마였음에도 광주지역에는 토사유출, 도로침수, 노후건물 붕괴 등 일부 재산피해는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피해 : 침수 122건, 토사유출 15건, 건물 붕괴 4건, 산사태 2건 등 총 151건 접수. 대부분 복구 완료.
이렇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극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축적된 자료에 기반한 재난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가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가뭄(2022. 11.~2023. 6.)이라는 심각한 재난상황에 대처했던 경험이 이번 집중호우 대응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광주시는 분석했다.
광주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준비단계에 들어갔다. 위험기상 예보 때부터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주의보 이상 발효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단계별로 근무를 편성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었던 24일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협업부서‧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상상황에 따른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유럽 출장 중인 강기정 시장은 전화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와 피해 신속 복구 등을 지시했다.
긴급대책 점검회의에서는 ▲각 기관 및 부서별 협업 논의 ▲선제적 주민대피 및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공원, 지하차도 점검 및 예찰 ▲취약계층 우선 대피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광주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긴밀히 대처했다.
광주시는 호우경보 발효 전부터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황룡강 장록교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인 6.5m의 턱밑인 6.2m를 넘어서자, 오송지하차도의 참사와 같은 긴박한 시점이라 판단, 즉각 광산구 및 유관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 3단계 발령, 전 직원 비상소집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했다.
신덕‧장록마을 주민 158명은 인근 광산구청과 평동중학교 강당으로 사전 대피했다. 특히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 비상통제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의 협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장마를 이겨낼 수 있었다.
광주시는 호우가 그친 뒤에도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빗물받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붕괴위험이 있는 무허가 건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이번 한달여간의 장마기간동안 평균 1098㎜의 많은 비(북구 1181.5㎜, 광산구 1066.5㎜, 서구 1072.5㎜, 동구 975㎜, 남구 840㎜)가 내렸다. 이는 광주지역 평년 평균 강수량인 1380㎜에 근접한 양으로, 1년치 비가 한달만에 내린 것이다.
이처럼 기록적인 장마였음에도 광주지역에는 토사유출, 도로침수, 노후건물 붕괴 등 일부 재산피해는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피해 : 침수 122건, 토사유출 15건, 건물 붕괴 4건, 산사태 2건 등 총 151건 접수. 대부분 복구 완료.
이렇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극한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과 축적된 자료에 기반한 재난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가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가뭄(2022. 11.~2023. 6.)이라는 심각한 재난상황에 대처했던 경험이 이번 집중호우 대응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광주시는 분석했다.
광주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준비단계에 들어갔다. 위험기상 예보 때부터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주의보 이상 발효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단계별로 근무를 편성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었던 24일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협업부서‧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상상황에 따른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유럽 출장 중인 강기정 시장은 전화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와 피해 신속 복구 등을 지시했다.
긴급대책 점검회의에서는 ▲각 기관 및 부서별 협업 논의 ▲선제적 주민대피 및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공원, 지하차도 점검 및 예찰 ▲취약계층 우선 대피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광주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긴밀히 대처했다.
광주시는 호우경보 발효 전부터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황룡강 장록교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인 6.5m의 턱밑인 6.2m를 넘어서자, 오송지하차도의 참사와 같은 긴박한 시점이라 판단, 즉각 광산구 및 유관부서에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 3단계 발령, 전 직원 비상소집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했다.
신덕‧장록마을 주민 158명은 인근 광산구청과 평동중학교 강당으로 사전 대피했다. 특히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 비상통제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의 협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장마를 이겨낼 수 있었다.
광주시는 호우가 그친 뒤에도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빗물받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붕괴위험이 있는 무허가 건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 이영금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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