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명의 한 걸음이 더 소중”
이병노 담양군수 인터뷰
임창균, 임경봉 기자 주요뉴스
담양 2022.09.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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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이병노 담양군수가 취임한 이후 2개월이 지났다. 담양매일신문과 HNN 호남뉴스신문은 공동 인터뷰를 통해, 이병노 담양군수로부터 지난 2개월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물었다.
- 민선 8기 군정 운영 중 가장 핵심적인 사안을 말해 달라.
담양은 전임 군수님이 제법 오랜 기간 군정을 이끄셨습니다. 저도 40여 년 공직생활 중에 그 군수님을 모시고 많은 공부도 했고 동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목소리를 들어왔습니다. 그중에는 전임 군수님 이후 새로운 군수와 새로운 담양에 대한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군정 구호를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로 선정한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담양을 만들어야 하고 그 중심엔 군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여론을 다 들어가면서 필요한 것은 꼭 반영하겠다는 게 이번 민선 8기 군정의 모토입니다.
한 사람이 걷는 백 걸음보다, 백 명의 사람이 걷는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40년의 공직생활 동안 느끼고 공부한 것과 더불어, 퇴직 이후 군수가 되기까지 36개월 동안 또 많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말로 우리 담양을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려면 부자농촌을 건설해야 하고, 경제도시 구축, 관광도시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 등 앞으로 발전시키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재 담양 군민들의 3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입니다. 노년층에 대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담양에 들어와서 살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이 잘 사는 향촌 복지, 청년들이 들어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이 두 가지가 민선 8기의 기둥이 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공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오후마다 현장 행보의 목적과 의미는?
행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군정에도 활력이 생기고 군민들에게 신뢰도 얻습니다.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직자들에게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현장 행정의 중심에 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결제만 할 것이 아니라, 군민들도 뵙고 현장의 어려움이나,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 등도 파악해서 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나서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고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군민들이 편안하고 믿고 살수 있는 담양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현재 담양군이 가지고 있는 인구감소에 대한 군수님의 생각과 대안
선거전에 담양군 비전연구소를 조그마하게 운영했습니다. 당시 담양의 젊은이들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중 70%가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된다면 담양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고 담양에 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으로 있을 때 삼만리에 에코일반산업단지를 만들었고, 현재까지 약 100여 개의 기업이 둥지를 트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산업단지와 일자리라면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장의 답변은 그것도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담양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정말로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2일반산업단지를 빠르게 만들고 ▲스마트 물류 관련 산업, ▲드론 산업, ▲배달로봇,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의 첨단 산업들을 유치해서, 담양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게 하고, 또한 외지인들 역시 담양에 들어와 살 수 있는 담양을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농업인들 중에도 시설하우스나 규모 있는 농업인 분들은, 자제분이나 사위분들이 후계농업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완전한 정착을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개별적으로 귀농과 귀촌을 통해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 분들에게는 귀농 사관학교를 만들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하고, 그들이 실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 군민에게 당부의 말
우리 담양 군민들께서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서 애향심이 각별하고 군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담양을 사랑해 주시고 지역 발전에 힘을 실어주시면, 우리 담양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 역시 군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모시는 군수가 될 것이며, 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한 이병노 담양군수의 노력이 빛을 보기를 바라며, 제2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산업의 유치를 통해 활기찬 담양이 되기를 5만여 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 민선 8기 군정 운영 중 가장 핵심적인 사안을 말해 달라.
담양은 전임 군수님이 제법 오랜 기간 군정을 이끄셨습니다. 저도 40여 년 공직생활 중에 그 군수님을 모시고 많은 공부도 했고 동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목소리를 들어왔습니다. 그중에는 전임 군수님 이후 새로운 군수와 새로운 담양에 대한 기대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군정 구호를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로 선정한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담양을 만들어야 하고 그 중심엔 군민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여론을 다 들어가면서 필요한 것은 꼭 반영하겠다는 게 이번 민선 8기 군정의 모토입니다.
한 사람이 걷는 백 걸음보다, 백 명의 사람이 걷는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40년의 공직생활 동안 느끼고 공부한 것과 더불어, 퇴직 이후 군수가 되기까지 36개월 동안 또 많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말로 우리 담양을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려면 부자농촌을 건설해야 하고, 경제도시 구축, 관광도시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 등 앞으로 발전시키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재 담양 군민들의 3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입니다. 노년층에 대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담양에 들어와서 살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이 잘 사는 향촌 복지, 청년들이 들어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이 두 가지가 민선 8기의 기둥이 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공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오후마다 현장 행보의 목적과 의미는?
행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군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군정에도 활력이 생기고 군민들에게 신뢰도 얻습니다.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직자들에게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현장 행정의 중심에 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결제만 할 것이 아니라, 군민들도 뵙고 현장의 어려움이나,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 등도 파악해서 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나서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고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군민들이 편안하고 믿고 살수 있는 담양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현재 담양군이 가지고 있는 인구감소에 대한 군수님의 생각과 대안
선거전에 담양군 비전연구소를 조그마하게 운영했습니다. 당시 담양의 젊은이들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중 70%가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된다면 담양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을 모시고 담양에 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으로 있을 때 삼만리에 에코일반산업단지를 만들었고, 현재까지 약 100여 개의 기업이 둥지를 트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산업단지와 일자리라면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장의 답변은 그것도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담양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정말로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2일반산업단지를 빠르게 만들고 ▲스마트 물류 관련 산업, ▲드론 산업, ▲배달로봇,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의 첨단 산업들을 유치해서, 담양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게 하고, 또한 외지인들 역시 담양에 들어와 살 수 있는 담양을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농업인들 중에도 시설하우스나 규모 있는 농업인 분들은, 자제분이나 사위분들이 후계농업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완전한 정착을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개별적으로 귀농과 귀촌을 통해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 분들에게는 귀농 사관학교를 만들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하고, 그들이 실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 군민에게 당부의 말
우리 담양 군민들께서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서 애향심이 각별하고 군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담양을 사랑해 주시고 지역 발전에 힘을 실어주시면, 우리 담양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 역시 군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모시는 군수가 될 것이며, 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한 이병노 담양군수의 노력이 빛을 보기를 바라며, 제2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산업의 유치를 통해 활기찬 담양이 되기를 5만여 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 임창균, 임경봉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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