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율 확대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등 대책 마련 시급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코로나 前 43%, 수입은 33% 수준 불과
1분기 외국인 재방문율 59.5%, 70% 수준 일본 등과 큰 차이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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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의 43% 수준에 그치고 외국인관광객 재방문율도 일본 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관광객 3천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9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1~8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655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지만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2.9% 수준에 불과하며 ▲관광수입은(1-7월) 80.3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나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33.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올해 상반기(1~8월) 외국인 관광불편신고 건수는 488건으로 2019년 상반기(1-8월) 643건보다 단순 신고건수는 낮아졌지만 방한 외국인관광객(19년 대비 42.9%↓) 대비 신고건수는 33% 증가 했다며 불편신고를 하는 외국관광객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은 재방문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광객유치에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3년 1분기 방한 외국인관광객 재방문율은 59.5%로, 일본과 미국등 관광선진국 사례를 참고 삼아 정부와 서울시 등이 목표로 삼고 있는 70%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항목은 ▲쇼핑 ▲택시 ▲숙박 등으로 이들 중 상당부분은 ‘바가지요금’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K-관광 1번지’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명동의 경우 서울시와 명동상인회가 나서‘가격 표시 의무지역 지정’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바가지요금 시비의 중심에 서 있는 노점상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10월 7일 열린 여의도 불꽃축제 당시 최고 6백만원대 숙박요금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오는 11월 4일 열리는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현장의 경우 ▲실내와 실외 옥상 자리비만 최대 1백20만원에 달하는 음식점 ▲평소 가격대비 5배 이상 금액을 받고 있는 숙소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바가지요금 현상은 한국의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서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뿐 만 아니라 재방문 의사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천만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9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1~8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655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지만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2.9% 수준에 불과하며 ▲관광수입은(1-7월) 80.3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나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33.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올해 상반기(1~8월) 외국인 관광불편신고 건수는 488건으로 2019년 상반기(1-8월) 643건보다 단순 신고건수는 낮아졌지만 방한 외국인관광객(19년 대비 42.9%↓) 대비 신고건수는 33% 증가 했다며 불편신고를 하는 외국관광객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은 재방문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광객유치에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3년 1분기 방한 외국인관광객 재방문율은 59.5%로, 일본과 미국등 관광선진국 사례를 참고 삼아 정부와 서울시 등이 목표로 삼고 있는 70%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항목은 ▲쇼핑 ▲택시 ▲숙박 등으로 이들 중 상당부분은 ‘바가지요금’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K-관광 1번지’로 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명동의 경우 서울시와 명동상인회가 나서‘가격 표시 의무지역 지정’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바가지요금 시비의 중심에 서 있는 노점상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10월 7일 열린 여의도 불꽃축제 당시 최고 6백만원대 숙박요금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오는 11월 4일 열리는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현장의 경우 ▲실내와 실외 옥상 자리비만 최대 1백20만원에 달하는 음식점 ▲평소 가격대비 5배 이상 금액을 받고 있는 숙소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바가지요금 현상은 한국의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서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뿐 만 아니라 재방문 의사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천만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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