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영화 필름 수장고 97% 포화상태
이개호 “영상자료 소장공간 확충, 디지털 복원 서둘러야”
영상자료원 상암동 본원 97% 포화, 디지털화 15% 불과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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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 수집·기증받은 영화필름 등 영상자료가 크게 늘었지만 자료저장시설인 필름 수장고가 포화상태인데다, 원본 훼손·유실을 막기 위한 디지털화 작업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영상자료 기증·수집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국내외 영화 필름 12,771점을 비롯해 음향·이미지·문헌 등 관련자료 총 1,337,348점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영화필름 수장고에는 상암동 본원의 경우 15,334칸의 가능량에 이미 97%(15,334칸)가 보관돼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보존·복원업무를 집중 수행하는 파주보존센터 또한 개관 7년만에 83%가 들어찬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필름 등의 경우 장기관 보관 시 열화현상으로 인한 훼손우려가 커 디지털화 작업이 필요한데 디지털화·복원작업 수행실적이 연간 50편 수준에 불과하면서 최근 5년간 기증·수집한 1,694점 대비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개호 의원은 “세계적인 흥행으로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에 걸맞게 영화필름 소장공간 확충과 디지털화 작업이 시급하다”며 “특히 사라졌거나 훼손된 초기영화의 발굴·수집과 복원에 한국영상자료원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회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영상자료 기증·수집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국내외 영화 필름 12,771점을 비롯해 음향·이미지·문헌 등 관련자료 총 1,337,348점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영화필름 수장고에는 상암동 본원의 경우 15,334칸의 가능량에 이미 97%(15,334칸)가 보관돼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보존·복원업무를 집중 수행하는 파주보존센터 또한 개관 7년만에 83%가 들어찬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필름 등의 경우 장기관 보관 시 열화현상으로 인한 훼손우려가 커 디지털화 작업이 필요한데 디지털화·복원작업 수행실적이 연간 50편 수준에 불과하면서 최근 5년간 기증·수집한 1,694점 대비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개호 의원은 “세계적인 흥행으로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에 걸맞게 영화필름 소장공간 확충과 디지털화 작업이 시급하다”며 “특히 사라졌거나 훼손된 초기영화의 발굴·수집과 복원에 한국영상자료원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전남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17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