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직원 갑질 · 성희롱에 시달려 떠난다
모욕적 언행 , 회식 강요 등 피해자 88% 청년세대
최근 5 년 중도 퇴직자 748 명 중 603 명 20~30 대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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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 이하 LH) 가 부동산 투기 사건 , 인천 검단 붕괴 , 전관 특혜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030 세대 청년 직원들이 갑질 문화와 성희롱 사건에 희생양이 되면서 LH 를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16 일 LH 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LH 내 갑질 , 폭언 · 폭행 및 성희롱 사례 징계 총 33 건 중 29 건 (87.9%) 의 피해자가 2030 세대 청년 직원들로 확인됐고 가해자들은 주로 40~50 대로 나타났다.
징계 절차상 피해 신고 사실이 공개되기 때문에 익명성 보장이 어려워 2 차 가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신고하지 않는 피해자까지 감안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인권센터에서 조사한 ‘2022 년 직장내 괴롭힘 실태조사 ’ 보고서는 2030 청년직원 총 501 명 중 93 명 (18.6%) 이 모욕적 언행으로 인한 괴롭힘 , 상급자에 의한 회식 참여 강요 , 술잔 하나로 돌려서 사용 , 연차 등의 권리 요구 무시 등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LH 2030 청년 직원들 대부분이 갑질과 폭언 · 폭행 , 성희롱 등 구시대적 기업문화와 도덕적 기강 해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 최근 5 년간 연령별 의원 면직자 ( 중도 퇴직자 ) 현황 ’ 자료에 따르면 중도 퇴직자 748 명 중 2030 청년 직원이 603 명 (80.6%) 으로 나타났다.
일부 직원들의 투기 사건 , 인천 검단 붕괴사고 등 이미지 실추와 기재부의 낮은 경영평가에 따라 최근 3 년 경영평가금 ( 성과금 ) 지급 제한 등으로 인해 청년 인력의 유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는 청년층의 중도퇴직을 막기 위해 2023 년 5 월 인사제도를 개선하며 퇴직사유 조사표 작성을 통한 퇴직사유 분석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 뒷북 ’ 이라는 지적이다.
조오섭 의원은 “2019 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LH 의 청년 직원들은 갑질과 폭언 · 폭행 , 성희롱으로 인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 며 “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하루빨리 살펴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책을 세우고 우수한 청년 인재들의 이탈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고 말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북구갑 , 국토위 ) 이 16 일 LH 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LH 내 갑질 , 폭언 · 폭행 및 성희롱 사례 징계 총 33 건 중 29 건 (87.9%) 의 피해자가 2030 세대 청년 직원들로 확인됐고 가해자들은 주로 40~50 대로 나타났다.
징계 절차상 피해 신고 사실이 공개되기 때문에 익명성 보장이 어려워 2 차 가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신고하지 않는 피해자까지 감안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인권센터에서 조사한 ‘2022 년 직장내 괴롭힘 실태조사 ’ 보고서는 2030 청년직원 총 501 명 중 93 명 (18.6%) 이 모욕적 언행으로 인한 괴롭힘 , 상급자에 의한 회식 참여 강요 , 술잔 하나로 돌려서 사용 , 연차 등의 권리 요구 무시 등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LH 2030 청년 직원들 대부분이 갑질과 폭언 · 폭행 , 성희롱 등 구시대적 기업문화와 도덕적 기강 해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 최근 5 년간 연령별 의원 면직자 ( 중도 퇴직자 ) 현황 ’ 자료에 따르면 중도 퇴직자 748 명 중 2030 청년 직원이 603 명 (80.6%) 으로 나타났다.
일부 직원들의 투기 사건 , 인천 검단 붕괴사고 등 이미지 실추와 기재부의 낮은 경영평가에 따라 최근 3 년 경영평가금 ( 성과금 ) 지급 제한 등으로 인해 청년 인력의 유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는 청년층의 중도퇴직을 막기 위해 2023 년 5 월 인사제도를 개선하며 퇴직사유 조사표 작성을 통한 퇴직사유 분석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 뒷북 ’ 이라는 지적이다.
조오섭 의원은 “2019 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LH 의 청년 직원들은 갑질과 폭언 · 폭행 , 성희롱으로 인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 며 “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하루빨리 살펴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책을 세우고 우수한 청년 인재들의 이탈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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