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코로나 이전 50% 회복, 서울 편중 심화
올 상반기 443만명 방문…서울 82%, 지방은 1% 수준 불과
이개호 의원 “균형발전, 지방방문 유도 정부정책 변화 필요”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3.10.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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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아직 절반 수준 밖에 회복하지 못하고 이마저도 수도권과 부산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1천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52.5%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은 993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6% 수준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은 69억1천만달러(9조3천억)로 관광지출 115억6천만달러(15조6천억)를 크게 밑돌았다.
시도별 방문 비율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82%는 서울을 찾았으며 부산(19.9%)과 경기(13.8%) 순으로 방문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 이전 76.4%보다 늘면서 광주와 대전, 충청·전라 지역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 모두 1%대에 머문 것과 비교해 확연한 편중현상을 보였다.
이개호 의원은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인지도와 접근성, 관광 인프라가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심화시키고 국토 균형발전에도 부정적이다”며 “관광객의 방문관광지 다양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우 지방방문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수도인 도쿄도 48.2%, 치바현 39.7%, 오사카부 39.1%, 교토부 27.5% 등 고른 관광객 방문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관광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1천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52.5%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은 993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6% 수준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은 69억1천만달러(9조3천억)로 관광지출 115억6천만달러(15조6천억)를 크게 밑돌았다.
시도별 방문 비율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82%는 서울을 찾았으며 부산(19.9%)과 경기(13.8%) 순으로 방문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 이전 76.4%보다 늘면서 광주와 대전, 충청·전라 지역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 모두 1%대에 머문 것과 비교해 확연한 편중현상을 보였다.
이개호 의원은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인지도와 접근성, 관광 인프라가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심화시키고 국토 균형발전에도 부정적이다”며 “관광객의 방문관광지 다양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우 지방방문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수도인 도쿄도 48.2%, 치바현 39.7%, 오사카부 39.1%, 교토부 27.5% 등 고른 관광객 방문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인 관광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 취재본부 김 시 정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전남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1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