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의원 "코로나 휴직 끝나니 일터지옥 시작"
인국공 자회사 3사 결원, 코로나 전 대비 34배 증가
인천공항 현장 노동자 53.4% 노동강도 힘들다 응답
임경봉 기자 오피니언
여의도소식 2022.10.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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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 자회사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급증했음에도 결원인력 충원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 자회사 3사의 결원은 올해 9월 기준 총 859명으로 2019년 12월 기준 대비 34배 증가했다.
하지만 자회사들은 현재 전체 결원 859명 중 311명(36%)에 대해서만 채용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문제는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국제여객 수요다.
2022년 9월까지 해외 여행객 수는 총 943만여 명으로 2021년 320만여 명 대비 349.8%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항공 수요도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공항공사 측은 2022년 9월 기준 항공 실적이 2019년 평균 대비 3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상화되고 있는 항공 수요에 안일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장 노동자들은 인력충원이 되지 않아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6~7월에 거쳐 인천 공항 및 항공 노동자 744명을 대상으로 ‘항공산업 일상회복을 위한 요구안 마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9.8%(595명)가 항공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체감했지만 53.4%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2019년보다 현장실태와 노동강도가 힘든 상태라고 응답했다.
조오섭 의원은 “공항공사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서는 인력 공백으로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며”라며 “공항 운영에 책임이 있는 공사가 직접 나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인력충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7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 자회사 3사의 결원은 올해 9월 기준 총 859명으로 2019년 12월 기준 대비 34배 증가했다.
하지만 자회사들은 현재 전체 결원 859명 중 311명(36%)에 대해서만 채용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문제는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국제여객 수요다.
2022년 9월까지 해외 여행객 수는 총 943만여 명으로 2021년 320만여 명 대비 349.8%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항공 수요도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공항공사 측은 2022년 9월 기준 항공 실적이 2019년 평균 대비 3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상화되고 있는 항공 수요에 안일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장 노동자들은 인력충원이 되지 않아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6~7월에 거쳐 인천 공항 및 항공 노동자 744명을 대상으로 ‘항공산업 일상회복을 위한 요구안 마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9.8%(595명)가 항공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체감했지만 53.4%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2019년보다 현장실태와 노동강도가 힘든 상태라고 응답했다.
조오섭 의원은 “공항공사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서는 인력 공백으로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며”라며 “공항 운영에 책임이 있는 공사가 직접 나서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인력충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임경봉 기자 jyn9345@naver.com
- 저작권자(c) 전남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0.17 09:07